천북중학교(교장 엄경순)는 지난 7일 보배투어의 일환으로 보령교육청의 역점사업인 ‘1교 1문화재지킴이 운동’에 참여했다.
이 운동은 지난 6월 보령교육지원청과 보령시청, 보령문화재지킴이봉사단과 업무협약에 따른 것.
앞서 천북중은 7년전 부터 보령에서 배우는 ‘보배투어’를 실행하면서 문화재지킴이 운동을 연계해 다음세대가 보령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정확히 알고, 내 고장 보령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드높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교과수업의 현장학습과 더불어 문화재 지킴이 환경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수확함에 따라 주목할 만한 교육활동을 보이고 잇다.
이날 학생들은 ‘1교 1문화재지킴이’의 사명감을 갖고 300여년의 역사성을 자랑하는 편무성 가옥을 찾아 조선후기 양반사회 가옥의 이모저모를 흥겹게 살피는 일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1학년 이동건 학생은 “무더운 날씨이지만 편무성 가옥을 보면서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도 가옥 환경을 정리하면서 소중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킨다는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