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트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세종충남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 출범했다.
공동행동은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충남민중행동,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 전농충남도연맹, 진보정당(노동당, 진보당, 정의당, 녹색당)등이 참여했으며, SPC 파리바게트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행동에 함께 나서기로 결의하고 11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파리바게트 제빵사 노동자들은 2017년 8월 청년 제빵기사 5300여명의 불법파견 문제를 고발하며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SPC그룹의 불법파견, 임금꺾기, 노동탄압 등 부당한 노동조건에 저항해 투쟁을 시작했다.
지난 5년 여 동안 파리바게트지회와 화섬식품노조는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장기간의 투쟁을 진행해왔다.
조합원에 대한 진급차별과 현금살포를 동반한 노조파괴 공작의 정황 등이 밝혀져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이후 2022년 초부터 다시 농성과 전국 집중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8일부터 임종린 파리바게트 지회장이 단식농성에 돌입해 53일간 단식투쟁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화섬식품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들이 구성한 ‘파리바게트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이 릴레이 단식과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임종린 지회장 단식과정에서 5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연석회의를 통해 ‘파리바게트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을 조직해 각 단체별 성명발표, 매장 앞 ‘1인 시위’, 온라인 행동 등 직접 시민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공동행동은 앞으로 세종충남지역에서 기자회견을 비롯해 대시민 선전전과 오는 14일 SPC본사 앞에서 예정된 파리바게트 문제해결을 위한 3차 시민촛불문화제등을 조직 할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