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선포를 예고했다.
김 지사는 18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실국원장회의 내용을 알리며 ‘이번에 기후변화 대응 국제정부기구 언더2연합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충남을 ’탄소중립 경제특별도‘로 선포하고, 총회에서 충남의 에너지 전환 선도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밝힌 탄소중립 경제특별도는 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법을 근거로 수소산업 활성화를 통해 충남도의 탄소중립을 앞당긴다는 계획으로 풀이되고 있다.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선포는 이르면 9월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 보령시에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블루수소 플랜트 건립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령시 소재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지에 따라 보령시는 탈석탄, 탄소중립 도시로의 성공 전환을 위해 각종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충남도는 탄소중립 및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 기업 유치,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지난 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보령화력발전소를 방문하는가 하면, 지난해 11월 26일 서울 롯데호텔 대회의실에서 ‘보령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기반 구축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리기도 했다.
김 지사는 16일 개막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관련 ‘실.국에서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각별히 관심을 두고,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방역과 의료, 응급에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면서 ‘가을철 재유행 우려가 큰 코로나에 대비해 병상과 전담 인력 확보, 고위험군 접종 확대 등으로 철저한 방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