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호에서 최근 집중 강우에 이어 폭염으로 고농도 유해 남조류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조류 검출이 2주 연속 기준 초과할 경우 조류경보가 발령된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 이후까지 지속될 경우 조류경보 발령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지난 4일 보령호에서 유해 남조류 7,862세포/m가 검출됨에 따라 녹조 발생 선제적 대응을 위해 취정수장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또, 보령호 12개의 유입하천과 주변 오염원 지도점검 등 녹조발생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19일 K-water보령관리단 관계자는 “남조류 일정 수치 넘어가면 발령 될 수 있다. 현재는 발령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상대적으로 녹조에 안전했던 보령호는 2010년 조류경보제 시행 이후 2010년과 2017년 2차례만 발령됐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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