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자연성회복추진위원회가 김기웅 서천군수 면담을 요청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22일 ‘김 군수가 후보자 시절부터 해수유통 반대 입장을 밝혀 관련 입장을 명확히 듣고, 추진위의 해수유통 필요성에 대한 얘기를 진행하려고 한다’면서 배경을 밝혔다.
면담 자리에는 추진위 남대진(군산환경운동연합 대표).문성호(금강유역환경회의 의장) 공동상임대표와 김억수 집행위원장(서천 상태문화학교) 등이 배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 관계자는 “정부와 충남도가 국정과제와 도정과제로 의지를 가지고 있는데 제일 필요한 서천군의 의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군수 면담 후 추진위를 비롯해 관련 단체 등의 입장도 정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하구자연성회복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 12일 충남과 전북, 대전, 세종, 충북 등 시민.사회단체가 금강하구역의 생태복원과 공동번영을 위해 발족식을 군산시청에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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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는 ▲금강하구 해수유통과 생태계 복원 ▲금강하구 농.공용수 취수원 이전 등 농.공용수 공급대안 마련 ▲하구복원 특별법 제정 ▲농.공용수 취수원 이전 및 농수로 설치사업 예산확보 공동노력 ▲금강하구 수산업 복원 ▲금강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금강하구 상생발전 방안 마련 등 7개 과제를 중심으로 활동에 나섰다.
이 가운데 ‘금강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는 윤석열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