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신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천2)이 26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해양관광.해양신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에도 충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과감한 투자를 주문했다.
신 의원은 “우리 도는 2026년까지 국비 1566억 원과 지방비 337억 원을 투입해 서천군 장항국가산업단지 내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우리 도가 해양신산업의 메카, 해양 밸리로 성장하리라 확신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해양수산.해양관광 관련 인재 양성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서천군에서 한국폴리텍 해양수산캠퍼스 건립을 위해 2015년 설계비를 확보하고 2018년까지 설계 및 공사비 58억 원을 확보했지만, 교육부 인가 문제와 한국폴리텍대학 법인 및 고용노동부의 의지 부족 등으로 사업이 늦어졌다가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 충남도의 의지가 매우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해양신산업은 전국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으며, 충남이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인력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충남도는 서천군이 추진하는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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