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충청남도 여성농업인대회가 26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도내 여성 농업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여농과 함께하는 희망찬 농촌! 미래의 농업!’을 주제로 우수 여성농업인 표창과 농.측산물 전시.홍보 등이 진행됐다.
이필영 부지사는 “여성농업인은 당당한 농업인이자 어머니와 아내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면서 농촌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여성농업인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농업의 희망이자 미래인 여성농업인을 힘껏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일 시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하여 세계 물가가 요동치고 있는 등 농업의 다변화 속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라며 “융·복합 발전은 물론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며, 농업이 각광 받는 시대가 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농업·농촌의 정책적 현안에 대한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우리 농촌을 꿋꿋하게 지켜오신 노력의 대가는 우리 여성 농업인에게 반드시 좋은 결실로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설립한 충남여성농업인연합회는 15개 시군에서 4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여성농업인의 교육·의료·문화·생활 개선 등과 관련한 조사와 연구, 여론조사, 정책 건의 등 농정에 참여 중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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