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에 ICLEI(이클레이)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참석한다.
8일 보령 지속협 등에 따르면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은 대회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참석하고, 2일차 민.관대화세션과 충남도청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특별환담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충남도가 오는 9월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선포’ 예고를 한 가운데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의 이번 방문으로 충남도의 지속가능발전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과 언더2연합(Under2 Coalition) 공동의장에 선출된 김태흠 충남지사와의 만남을 놓고 관심을 모았지만, 김 지사의 일정 등을 이유로 불발된 것으로 나타나 아쉬운 대목으로 남고 있다.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에는 생생한 의사소통을 위해 대규모 동시통역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또, 민관대화세션에는 토론자로 김홍장 전 당진시장, 친환경기업인, 청년 여성그룹, 보령시의회 서경옥 의원이 참석해 보령의 이야기를 함께 풀어갈 예정이다.
한편, ICLEI(이클레이)는 131개국 2600여개 국내 54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시계최대의 지속가능발전 네트워크로 ▲저탄소 도시 ▲자원순환 도시 ▲자연기반의 도시 ▲회복력있는 도시 ▲사람중심의 공정한 도시의 5대 도시비젼과 3대 정책 4대 약속을 기반으로 지방 또는 글로벌 차원에서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자문하고 있으며, 보령시도 최근 회원도시로 가입을 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