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수도권과 중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충남과 남부지역으로 내려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기준 호우로 인한 전국 특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중부바깐먼바다의 경우 풍랑주의보와 세종.대전.충청북도(음성, 진천, 옥천, 보은, 청주), 충청남도(보령, 금산 제외)가 호우경보, 경상북도(영주, 예천, 문경, 상주), 전라북도(전주, 익산, 장수, 무주, 진안, 완주, 김제, 군산), 충청북도(증평, 단양, 제천, 충주, 영동, 괴산), 충청남도(ㅂ령, 금산),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정선편지, 영월)가 호우주의보,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폭염경보, 울산, 부산, 광주, 제주도(추자도, 제주도남부), 경상남도, 전라남도가 폭염주의보 등 각각 발효된 상태다.
충남도를 비롯해 대전,세종 지역에는 내일(11일)까지 100~30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의 경우 10일 오전 4시 기준 홍성, 서산, 당진, 태안, 예산, 청양, 아산, 공주, 천안이 호우경보와 계룡, 서천, 보령, 부여, 금산, 논산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보령시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어제(9일)부터 10일 오전 7시 사이 평균 57.77mm의 강수량을 보이는 보령시는 주포면이 누계 83.0mm의 가장 많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보령댐 저수율의 경우 31.4%, 청천지는 64.2%의 저수율을 각각 보이고 있다.
또, 10일 새벽부터 서천군에도 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서천군 서천군톨게이트 인근 도로 경사면이 심해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주로 충청도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11일까지 집중 호우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는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피해 예방 등을 위한 대비에 들어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