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82mm 강수량...오천 275.5mm 주포 260.5mm
보령시 전역에 밤사이 내린 폭우로 주택침수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보령시는 오전 7시 기준 182mm의 평균 강수량을 보인 가운데 오천면이 275.5mm, 주포면이 260.5mm로 뒤를 이었다.
주택침수 17건에 상가침수 1건, 농경지 침수 2ha, 사면유실 1건 등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추가 피해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하상주차장의 경우도 일부 차량들이 불어난 수위로 피해가 발생했다.
오전 6시 30분 물 방류한다는 메시지가 전파됐지만, 일부 차량만 빠지고 나머지 차량은 불어난 수위로 피해를 본 것.
한 시민은 “오전 7시 30분 하상주차장 차량 소통이 있었다. 앞서 차단했어야 하는데 경찰 말고는 시청 관계자 등은 나와있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계속된 비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10일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호우피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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