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ICLEI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이클레이(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 ICLEI)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과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김태흠 의장(충남도지사) 충남도의 만남이 9월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선포와 함께 정의로운 전환에 가속패달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12일 이필영 부지사는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을 접견하고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 참석해 도의 지속가능발전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전파하는 데 협력해 준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도의 탄소중립 정책 등 기후위기 대책을 소개했다.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은 1박 2일 일정으로 전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 참석해 ‘말뫼 약속과 전략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토론회 참석에 이어 이튿날 충남도청을 찾아 이 부지사를 만나게 됐다.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은 김태흠 지사의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 당선에 축하를 전하고 언더2연합과 이클레이가 탄소중립 및 파리협약 이행 등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동반자인 만큼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고 도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클레이(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 ICLEI)는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지방자치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 교류 확대 및 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국제기구로 1990년 8월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설립됐으며, 현재 131개국 260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