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991억 원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965억 원(16.83%) 증가한 6703억 원, 특별회계는 25억 원(6.54%)이 증가한 417억 원이 편성됐으며, 1회 추경 대비 16.17% 증액된 수치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완전극복과 군민안정, 지역균형발전 견인을 위한 SOC사업을 중점으로 편성됐으며, 세입은 지난해 국세 초과징수와 2022년 정부추경에 따른 교부세 정산·증액분, 지역소멸대응기금, 2021년 회계연도 결산 결과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을 활용했다.
코로나19 완전극복과 군민안정을 위한 주요예산으로는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 25억 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비 16억 원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15억 원 △서천사랑상품권 70억 원 추가 발행에 따른 10% 할인판매보전료 7억 원이며, 재해 및 재난 등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 17억 원도 보강됐다.
지역균형발전 견인을 위한 SOC사업으로는 △산단 근로자 공동주택조성 등 지역소멸대응기금 4개 사업 60억 원 △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44억 원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41억 원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26억 원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조성 27억 원 △장항리파인문화활력사업 22억 원 △장애인보호작업장 조성 20억 원 등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번 예산안은 물가상승 및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군민안정을 군이 주도해야한다는 목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며,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예산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되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