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와 도.경찰청.교육청.청소년 전문가들이 청소년범죄 근절을 위한 맞춤 대책 발굴에 나섰다.
위원회는 26일 도청에서 ‘제3차 청소년 종합안전망 구축 전담팀’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 등으로 최근 청소년층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폭력, 마약.도박중독, 성폭력.성매매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의 역할과 운영의 재구조화를 논의했다.
전담팀 운영 강화는 유사하게 운영되는 협의체가 다수 존재함에 따라 기능과 차별성이 부족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폭력, 마약.도박, 성폭력.성매매와 관련된 3개 분과로 재구조화 △분과별 협의회를 격월로 운영 △반기별 종합대책회의 개최 △기존 청소년범죄 분야는 청소년(안전망)복지심의위원회 등과 같은 협의회를 통해 지속 추진 등이다.
참석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청소년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범죄 대한 논의 영역을 구체적으로 재구조화할 필요가 있다”며 “최신 범죄유형에 맞게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 그룹을 전담팀에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시준 위원회 사무국장은 “제안된 의견을 반영하여 청소년범죄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팀을 구성하겠다”며 “앞으로 논의되는 제안이 청소년을 위해 더욱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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