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29일 제302회 임시회서 군 의원들이 주거 및 환경, 교통편의 확충과 관련 5분 발언을 통해 개선과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김아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재선)은 “주민기피시설 설치 관련 사업신청 접수 시 주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정주여건 조성을 촉구하고자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되었다”며, “2020년 군정질문에서 주민기피시설 사업 신청 시 주민들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사전 공지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집단민원 발생 여지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마련을 제안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집행부 답변 이후, 2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주민기피시설 설치에 대한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의 동의 없이 기피시설이 설치되지 않도록 형식에 그치는 의견수렴이 아닌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할 수 있는 주민설명회 등이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아진 의원은 5분 발언과 함께 서면질문서를 제출하며 집행부의 대책마련을 위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이지혜 의원(국민의힘, 초선)은 “서천의 갯벌은 어린아이에게는 생태학습의 공간이고 부모님에게는 바다에 터 삼은 치열한 삶의 현장이며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풍요로운 터전”이라며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서천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폭넓은 관심과 세심한 노력을 당부했다.
한경석 의원(무소속, 초선)은 “저상버스 의무 도입 시행은 서천군 전 인구의 39%를 차지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령층과 보행 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해질 것이고 승하차 시 사고 발생 우려도 감소할 것”이라며 저상버스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서천군의 도로 여건은 대체로 평야지와 완만한 경사지가 많은 편이어서 대대적 개선보완 공사 없이도 도입 운행이 가능하다”며 서면 질문서를 함께 제출해 집행부의 대책 마련을 위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