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범 군민 서명운동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가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따라 갯벌 유산의 통합적인 총괄.조정 기능을 담당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에 대한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신안과 전북 고창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7월 11일 320억 원을 들여 세계유산 갯벌을 관리할 보전본부를 세우기로 하고 건립지 공모 계획을 등재 지자체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서천군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충남도와 협력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며, 보전본부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지역 내 주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역 내 기관 및 사회단체, 이장단과 주민자치회 등과 연계해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와 지역 정치권이 참여하는 갯벌보전본부 자문단을 구성해 9월초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천군에 앞서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상애, 이하 서천 지속협)가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서천군 유치를 위한 대국민서명운동 전개에 나선 상태다.
해수부는 9월말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10월 중순 경 최종 입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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