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추석 연휴 첫 날인 9일 천안중앙시장과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해 도민과 소통하며 민생현장을 살폈다.
이날 오전 천안중앙시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김준수 상인회장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시장 곳곳을 다니며,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인 만큼 방역상황도 꼼꼼하게 점검한 김 지사는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온양온천시장에서 도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오은호 상인회장을 만나 격려한 뒤 직접 장을 보면서 지속되는 코로나19와 최근 급격하게 높아진 물가로 고통 받는 상인과 도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힘이 되는 명절이 되길 기원하고,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민선 8기 공약인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20만 도민 모두가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모두가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고위험군 집중관리와 밀집예측시설에 대한 방역강화, 진단-검사-치료 전분야 신속대응 체계 유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춘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는 26곳, 원스톱진료기관 및 코로나19 담당약국은 각각 239개, 201개소 이상, 소아.분만.외래투석 의료기관도 지정 운영한다.
운영여부 및 운영시간 등은 응급의료정보시스템 누리집과 시군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