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예산지킴이(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지난 16일 읍면 자치계획형 참여예산사업 및 지방보조사업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읍면 자치계획형 참여예산사업은 13개 읍면별 1억 원 한도 내에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직접 제안 공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이번 현장 모니터링은 27개, 1199백만 원의 사업의 추진 상황을 군민의 시각에서 직접 현장에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예산지킴이는 △남산 등산로 조성사업 △자동전자혈압계 설치 사업 △물버들 둘레길 전망대 조성 △곰솔공원 정비사업 △판교면 현암리 등산로 정비사업 △춘장대해수욕장 포토존 설치사업 등 읍면의 특성을 살린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에 대한 추진노력도와 주민 파급효과 등을 중심으로 예산 낭비 요소가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예산지킴이는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마산면 물버들길 힐링 물멍자리 △시초면 스토리가 있는 벽화 그리기 사업 등 2개의 현장을 추가로 방문해 지방보조사업의 집행 실적을 확인하고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요소가 없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해순 기획감사실장은 “주민이 사업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집행과정도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참여를 보장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의 실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지킴이는 예산 집행 과정에서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가하고 검증하기 위한 주민 참여형 감시기구로 서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 25명으로 구성됐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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