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서천군 유치를 위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상애)가 2천명의 유치 서명을 받아 서천군에 전달했다.
앞서 서천 지속협은 지난 8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8월 19일부터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서천군 유치를 위한 대국민서명운동 전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9월 군민 서명운동을 통해 유치 행보를 알린 서천군보다 앞선 행보다.
23일 서천 지속협에 따르면 신상애 대표회장을 비롯해 서천군 김기웅 군수, 서천,·보령 장동혁 국회의원, 서천교육지원청 김병관 교육장, 충남도의회 전익현,신영호 도의원,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 이병도 회장, 서천문화원 최명규 원장, 홍순경 서천군새마을금고 이사장, 서천군장애인작업보호장 최덕열 원장, 마서면 월포리 이상돈 이장 등 2천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홍성민 국장은 “해양수산부가 관리하고 있는 서천군 노루섬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의 산란 서식지이다. 개발이 가능한 노루섬을 서천군의 도움으로 국내 최초로 보전가능한 준보전도서로 지정변경을 이끌어 냈다. 타 신청지에 없는 사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민관협치가 잘 되는 서천군이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적격지이다”고 말했다.
한편,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유치와 관련 서천군은 오는 26일까지 충남도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신청권자인 충남도는 9월 30일까지 해양수산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갯벌.생태교육.건축 등 주요 평가항목에 대한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합산한 종합평가 결과를 통해 10월 말 최종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