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 증대를 위해 송영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셔틀버스 운행은 교통 취약지역 거주자 및 거동 불편자에게 송영 서비스를 제공해 사각지대의 치매 환자를 발굴하고 프로그램 참여 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셔틀버스는 치매안심센터를 출발하여 흥화아파트, 문화의전당, 명천주공아파트, 동대휴먼시아아파트, 죽정동 유성아파트를 경유해 치매안심센터로 돌아오는 코스이며, 월요일·화요일·수요일 오전에 3회, 화요일·목요일 오후에 2회 운행한다.
시는 이번 셔틀버스 운행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 많은 주민이 센터를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올해 말까지 치매 진단 검사 후 감별검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최대 35만 원까지 감별검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앞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보령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인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헤아림 가족 교육 및 치매환자 가족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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