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2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이승덕(서천).최한수(천안) 씨가 출품한 한우가 각각 국무총리상과 대회추진협의회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고품질의 한우를 선정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전국한우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충남 한우는 △경기 51 △강원 47 △충북 13 △충남 28 △전북 44 △전남 31 △경북 39 △경남.울산 37 △제주 2곳 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292개 농가가 도전장을 낸 대회에서 우수성을 입증하며, 수상 의미를 더욱 빛냈다.
대회 출품 한우의 도축은 지난 11일, 경매는 이날 충북에 위치한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됐다.
경매에서 출하체중 1081㎏, 도체중 684㎏, 등지방 6㎜, 등심단면적 145㎠ 등의 성적을 거둔 이승덕 씨의 한우는 4850만 원에 낙찰 받았다.
이 씨는 충남 한우 브랜드 토바우 참여농가로 서천군 기산면 역모리에 위치한 농장에서 한우 169마리를 일관사육하고 있으며, 연간 30-40마리를 출하하고 있다.
대상은 울산 지역 농가가 차지했으며, 시상식은 11월 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강현 도 축산과장은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개량을 위해 묵묵히 힘써온 우리 한우농가의 노력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상받고 서로 격려해 주는 축제의 장”이라며 “수상 농가의 한우사육 비결과 우수사례를 전파해 최고의 품질로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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