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진 서천군의원 ‘야간경관 조성 부서별 들쑥날쑥...개선 필요’
서천군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설치된 이후 관리 부재로 운영이 중단되거나, 가로등 설치가 필요한 지역에 야간경관을 조성하는 등 무분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야간경관조성 공모사업이 각 부서별 산별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적됐다.
김아진 서천군의원(더불어민주당, 재선)은 26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서별 야간경관 조성사업에 따른 관리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김 의원에 따르면 금강하굿둑 국민여가캠핑장의 경우 야간경관조성보다 가로등 설치가 필요한 지역으로 가로등 추가 설치를 요구했다.
또 장항의 랜드마크 ‘제련소 굴뚝 간접조명사업’의 경우 야간경관사업으로 4억 원의 예산과 보수비가 투입됐지만 2020년 한 해 운영되고 2021년 11월부터 시스템 점검을 이유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한산 모시관 연결육교의 경우 일부 조명이 들어오지 않거나, 공공조형물로 등록되어 있는 장항 도선장공원 조명은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아진 의원은 26일 도시건축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야간경관은 전기시설이기 때문에 안전과 관련이 있다.”면서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수할 수 있는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각 부서에서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총괄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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