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 30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애도 기간 이후로 축제 취소 및 연기토록 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공유했다.
앞서 어제(29일) 핼러윈을 맞은 서울 이태원에서 여성 97명 남성 54명 등 총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는 15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90% 이상 신원을 파악을 끝냈지만 10여 명 신원은 현재 파악 중인 것으로 밝혔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 사망자의 합동분향소는 이르면 오늘 설치될 예정이다.
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1월 5일까지 애도기간을 갖고 정부부처 및 관공서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이번 참사와 관련 충남도에서도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도내 거주하는 20대 여성 3명이 사망하고, 20대 남성(실거주 서울)이 실종된 것을 밝혔다.
이날 이필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도내에서 개최 예정인 핼러윈 축제를 취소토록하고, 불요불급한 축제는 축소하거나 애도 기간 이후로 연기토록 했다.
앞으로 열릴 가을축제와 관련해서는 각 시군에 안전 관리 매뉴얼을 정비해 배포하고 안전 점검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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