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배드민턴협회 충남 보령 유.청소년클럽 리그(i-league) U-16 남자부 1라운드가 30일 대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대한체육회가 주관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보령시배드민턴협회(협회장 정철성)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기초가 되는 유·청소년 생활체육을 통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 선수 중 우수한 전문선수로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해 시.군.구부터 광역권으로 이어지는 통합리그를 구축, 지역단위로의 스포츠 활동을 통해 유.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광역권으로의 참여기회 부여를 통한 성취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유.청소년 클럽 리그는 지난 22일 6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한내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U-16 여자부 리그를 시작으로 6개 팀이 참여해 이날 진행된 U-16 남자부 리그, 8개 팀이 참여해 오는 11월 12일 시작되는 U-13 여자부 리그와 8개 팀이 참여해 11월 20일 시작되는 U-13 남자부 리그 등 총 4개 리그로 진행되며 리그별 총 3라운드 풀리그로 12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진행된 U-16 남자부 리그에서는 보령남자중학교 1팀, 대명중학교 3팀, 청라중학교 2팀 등 3개 학교 6팀으로 구성돼 진행된 이 날 경기에서는 21점 단세트로 진행됐다.
앞서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그동안 전문선수와 동호인의 분리로 서로의 접근을 막아 교류 체계가 없었으나 학생운동의 리그전을 도입해 수준별 실력을 겨루어 상위 수준으로의 도전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유·청소년 리그를 창설했으며, 체육발전의 한계를 극복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연계 발전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유·청소년 리그를 준비했으며, 각 지역 협회에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예산지원 및 홈페이지를 통한 선수등록과 출전이 가능하게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보령시 배드민턴협회는 이번 리그전 준비과정에서 학교 참여도가 부족해 리그 진행이 불가능했으나 보령교육지원청 협조 및 학교 방문을 통해 사업설명 및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리그 진행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도 교사들의 적극적 협조로 이번 대회를 성사시켰다.
특히, 보령교육지원청은 김영화 교육장이 29일 보령시 U-16 여자부 2라운드를 직접 방문해 격려하는 등 리그 진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보령시배드민턴협회 김영환 전무는 "이번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보령교육지원청과 지도 교사님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유·청소년클럽 리그는 내년에도 시행 예정이며 보령시배드민턴협회에서는 참가자를 확대해 유·청소년 참여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