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겨울철 한파에 따른 수도시설 동파사고 예방과 신속한 긴급복구를 위해 내년 3월 중순까지 ‘2022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겨울철 상수도 시설물 유지관리 대책 및 정비,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시 응급복구를 위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14일까지 정수장, 가압장, 배수지, 배.급수관 등 수도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5일부터 동파방지 비상대책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신속한 복구체계 확립했다.
이와 함께 수도시설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마을 이·통장단과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요금고지서, 만세보령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파로 인한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요령으로는 △장기간 외출이나 한파가 지속될 경우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 흐르게 하기 △수도계량기 보호통 안을 헌 옷이나 헝겊 등의 보온재로 채우기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주기 △동파가 의심스러운 경우 따뜻한 물 또는 드라이기를 활용해 조금씩 녹여주기 등이 있다.
최인묵 수도과장은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로 인해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각 가정에서는 동파 예방법을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며 “겨울철 수도관 동파 응급복구 등 비상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