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마서지역 사회단체 비대위 가세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장항읍 상인연합회와 마서면 농업경영인회 등 장항읍과 마서지역 48개 단체가 군산해상도시 건설반대에 동참하면서 군산해상도시 건설저지 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경제.이우봉.이재성, 이하 비대위) 참가 단체는 모두 96개로 늘어났다.이들은 지난 12일 국토해양부의 군산 해상매립지 개발 용역과 관련 방송사 및 언론사 팸투어에 앞서 장항읍 사무소 3층 강당에서 군산 해상도시 건설용역 전면 취소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서천군 범 사회단체 협의회 명의의 결의문을 낭독한 송하섭 산재장애인 서천군지부장은 “금강하구가 정부의 무분별한 국책시설로 죽음의 늪으로 변하고 있다”며 생태계 복원을 위한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또 군산해상도시 개발 음모가 담겨져 있는 군산 내항 준설토 투기장 활용방안 구축 용역을 즉각 중단할 것과 금강 하구 양안에서 진행되는 국책사업의 기능이 중복되지 않도록 균형 발전 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비대위는 방송사 3사와 신문사 등 언론인을 상대로 그동안 금강 하구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북측도류제 등을 어업지도선으로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한편, 비대위는 지난 11일 충남도를 방문해 군산해상도시 건설저지를 위해 도차원의 징원을 촉구한데 이어 지난 13일 3만명을 목표로 한 범 군민 서명운동을 토대로 국회를 방문, 국회차원에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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