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장선 경감) 회장단이 경찰병원 아산시 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가세했다.
직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 전국경찰직장연합회 창립총회가 열리는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을 찾아 경찰병원 아산시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장선 경감은 ‘경찰관 업무의 특성상 위험한 업무와 밤샘근무, 스트레스로 인해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음에 경찰교육타운과 온양온천이 있는 아산시에 경찰병원이 설립되어 경찰교육과 치료가 병행될 수 있음을 알렸는데, 참석한 회장단 대부분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충남 직장협의회는 아산경찰서 직장협의회(회장 구철호)를 중심으로 온양온천역과 외암민속마을 등에서 초겨울 단풍을 즐기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유인물 배부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또, 온양교통과 아산여객 등 버스 옆면에 ‘국립경찰병원 충남 아산 설립’ 스티커를 부착과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원들과도 협력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지난 11일 경찰청의 국립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에서 아산시 초사동 경찰타운이 경남 창원, 대구 달성과 함께 후보지로 선정됐다.
12월 중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인 제2경찰병원은 응급의학센터와 건강증진센터, 23개 진료과를 비롯해 550병상 규모의 3차 병원으로 2028년 건립이 예정되어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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