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광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속가능발전 영화감상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상영된 영화를 돌이켜 보면, 10월 18일 [대지에 입맞춤]을 통해 농업방식의 변화가 기후변화에 중요한 영향이 있음을 공유했고, 10월 21일 [우리의 식생활, 멸종을 부른다]를 통해 식생활의 변화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3회차인 11월 22일 [2040]을 통해 아빠(기성세대)로써 딸(미래세대)이 살아갈 2040년의 미래에 대한 모습을 기후변화에 대한 실천적 측면에서 다양한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다.
4회차에 영화가 상영된 25일에는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를 많은 시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에 관한 소재로 감상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4회차에는 아주오래된 미래도시 작품을직접 제작한 조은성 감독이 상영장을 방문하여 시민과 함께 대화를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간이 주어져 참석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조은성 감독은 * 2015년 극영화 <션샤인러브> * 2021년 다큐멘터리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 감독이며, 작품은 DMZ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서울국제 건축영화제에 출품됐다.
또 * 2022년 다큐멘터리 <디바 야누스> , 극영화 <낭만적 공장> (2023년 3월 개봉예정) 등의 감독과 극본을 쓰기도 했다.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는 개항항인 인천중구의 오래된 구상권 및 항구시설등이 어떻게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는지 주민들의 인터뷰, 시설을 활용하고자 하는 고민들, 실제 시설을 재생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당사자등의 인터뷰와 진솔한 이야기를 화면에 담아 참석한 시민들에게 따뜻한 모습으로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조은성 감독은 영화의 제작과정과 감독의 인식, 지속가능한 도시의 요건, 도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자세 등에 대해 이야기했고,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도시의 가치를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고, 이러한 결과가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보령지속협의 지속가능발전 영화감상회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차년도에는 더욱 알찬 모습으로 시민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