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이 지난 1일 이지혜 군의원 사태 등과 관련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번 김 의장의 단독 입장 표명과 관련 그동안 불거진 논란에 대한 진화에 나섰지만 이지혜 군의원의 사과 및 태도 등을 놓고 의원들 사이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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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이날 ‘최근 서천군의회와 관련된 일련의 일들로 심려를 끼치게 된 점,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먼저 전한다.’면서 ‘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법과 원칙에 따른 의정활동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료 제출과 관련 집행부 공문을 시행한 바 있다. 지방자치법 제48조에 근거해 서류제출 요구는 문서를 통해 시행할 것’이라면서 ‘제기된 이해충돌방지법 등과 관련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송구하다. 서천군 감사팀이 검토를 의뢰하고 행정안전부에 법령해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2일부터 열리는 제30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윤리특별위원회와 윤리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을 준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면서 ‘쇄신하고 변화된 모습으로 신뢰와 믿음을 드리는 서천군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지혜 군의원 사태와 관련 서천 국민의힘 당내로 확전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