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에 이어 오늘(23일)까지 서천군 전역에 내린 폭설로 도로가 마비되고 마을 안길은 고립되고 있다.
23일 오전 8시 40분 기준 서천군 주요 도로는 밤새 내린 눈으로 마비상태로 꽁꽁 얼어붙어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하고, 대부분 도보로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일부 학교의 경우 폭설에 따른 학생들의 등교상황을 확인하고, 일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서천군의 경우 신적설 33.7Cm를 기록하고 있다.
충남의 경우 천안 7.5Cm, 홍성 2.0Cm를 기록했다.
서천군은 현재도 대설경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천안, 공주, 아산, 논산, 금산, 부여, 청양, 예산, 홍성, 계룡의 경우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늦은 밤부터 내일(24일) 아침 사이에는 전라권서부를 중심으로 강약을 반복하면서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인 상태에서 추가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시설물 피해와 보행자 및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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