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대설 및 한파에 따른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안전관리 및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23일 도에 따르면 어제(22일) 오후 7시 30분 기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도 및 시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도내 평균 6.9Cm의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서천군이 최고 39.1Cm로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서천군이 대설경보에 나머지 시.군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 천안, 공주, 아산,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청양, 홍성, 예산 등 10개 시.군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앞서 대설과 한파에 따른 사고도 이어졌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천구간에서 차량 8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한랭질환으로 8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4명이 입원한 상태다.
보령시 일부 시도 도로구간과 여객선 7개 전 항로는 통제됐다.
도는 내일까지 많은 눈과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수산증양식시설 84개소 결박과 선박 374척에 대한 대피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비가림 등 적설취약구조물과 농업용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예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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