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보건소장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하는 보건의료 분야 사업 계획과 시군 현안 등을 공유했다.
도 보건복지국장과 도내 15개 시군 보건소장,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사업 추진계획 도.시군 보건소 추진계획 보고,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주요 추진 사업 내용을 논의하고 올해 보건.의료 분야의 정책 방향을 살폈다.
구체적으로 보건정책과는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과 △재난 대비 신속대응반 운영을 철저히 하고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서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강화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 및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감염병관리과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관련 적절한 조치로 혼란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일반병상 확보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코로나19 관련 대응을 지속한다.
또 △결핵환자 및 접촉자 관리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건강증진식품과는 △충남 정신건강관리망 가동 본격화 △자살 예방 멘토링 사업 운영체계 변경 △중장년.청소년 중점 자살 예방 △충남지역암센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복지부 지정 △내년 지자체 합동평가 재개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 복지보육정책과 출산지원팀은 난임부부 한방치료비 지원사업의 남성 지원 조건 완화, 다자녀 맘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지원기간 확대, 임산부 우대금리 이자 지원사업의 적금 상품 확대 등 올해 달라지는 출산정책 홍보에 집중한다.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각 시군 보건소의 현안과 건의 사항 등을 공유하고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협력과 소통을 다짐했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인 ‘사각지대 없는 지역의료체계 구축’ 실현을 위해 시군과 지속 협력하고 도민 모두가 보건·의료에 대한 걱정 없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