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에 타작물을 재배할 시 직불금을 지급하는 ‘전략작물 직불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략작물직불금은 기본형공익직불금에 더하여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 법인에게 추가로 제공하는 선택형 직불금이다.
지급단가는 동계작물을 단일 재배하는 경우 ha당 50만 원, 하계작물을 단일 재배 하는 경우 가루쌀.콩은 ha당 100만 원, 하계조사료는 ha당 430만 원이며, 동계 밀.조사료와 하계 콩.가루쌀을 이모작 하는 경우는 ha당 1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하계작물을 재배해 전략작물 직불금을 지급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해당연도에 직불대상 농지에서 벼(가루쌀, 총체벼 제외)를 재배하지 않아야 한다.
지원 대상은 실제 논 농업에 활용된 농지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이다.
신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되며, 전략작물 직불금은 이행점검 후 적합 농지를 대상으로 올해 말 지급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전략작물 직불제를 통해 식량자급률을 상승세로 전환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농가에서도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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