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의장 김경제)는 17일 제307회 임시회에서 김아진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서천군 김산업진흥구역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서천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충남지역 김생산량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인 서천군은 김 종합비즈니스센터,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등 김 양식부터 가공.유통까지의 김 산업 시설이 밀접하게 집약된 특성을 가진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역 김 산업의 미래성장동력 마련과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서천군을 김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할 것 △충청남도는 서천군이 김 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서천군은 김 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전 군민의 의지를 모으고 김 산업진흥구역 지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할 것 등을 요구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김아진 의원은 “서천군 김 산업 수출역량 강화, 서천김 인지도 제고 및 고부가가치화 실현, 김산업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서천군이 김산업진흥구역에 지정되기를 적극 촉구하기 위한 내용으로 결의안을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김산업의 진흥을 위하여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양식 면적 1,000ha 이상, 마른김 가공시설 5개소 이상, 마른 김 생산 연간 800톤 이상 중 1개 이상 해당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김산업 진흥구역을 지정할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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