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요한 보령수협조합장이 2일 준공한 ‘보령수협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가 ‘환황해시대 국제 경쟁력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최 조합장은 이날 충남 첫 거점형 수산물 가공.유통시설인 ‘보령수협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준공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며 “그동안 건립 사업을 위해 애쓰신 대의원, 어촌계장 및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 조합장은 “보령수협은 수산업과 해양산업의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 시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어업인을 위한 기반시설인 위판장을 비롯한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는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유통시설을 갖추고 국민에게 깨끗한 수산물을 공급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이고 위생적인 수산물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시설이다.”면서 “여기에 3층 로컬푸드 매장과 연결해 관광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관광 기능과 유통 기능을 복합한 수산물 거점산지유통센터로 수산물 소비 증진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대천항의 랜드마크로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건립으로 환황해시대를 대비해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수산 환경을 조성해 어민을 위한 소득 증대와 사회적 지위 향상뿐만 아니라 대천항 주민과 보령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첫 거점형 수산물 가공.유통시설인 ‘보령수협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는 국비 24억 원, 지방비 18억 원, 자부담 42억 원 등 총 84억 원이 투입됐으며, 대천항 일대에 2021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지난해 말 준공했다.
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2194㎡로 1층에는 해썹(HACCP) 생산 및 가공시설, 2층에는 상온·냉동창고, 3층에는 전시실과 사무실 등을 배치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