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이 해빙기 공사 재개 시기에 맞춰 7일부터 2일간 관내 주요 사업장 14개소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변형 및 균열로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사업장별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사업추진현황 청취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첫날인 7일 남대천 마을호텔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조성사업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건립사업 ▲대천~죽정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주교면 생활문화플랫폼 조성사업 ▲장항선 개량2단계 철도건설사업 ▲청소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점검했다.
남대천 마을호텔 조성사업은 사업비 17억33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한 지상 2층 연면적 190.2㎡ 규모의 한옥 체험시설 조성사업으로, 현장에서는 시설 내·외부 마감 처리 등 사업 완료 상태를 살폈다.
이어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은 사업비 125억 원을 투입해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현장 근로자의 안전관리 대책과 골조 공사 안전관리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은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 시장은 8일 무창포IC~웅천 지방도 확포장사업을 시작으로 ▲보령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수소충전소 조성사업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조성사업 ▲명천~시청 간 도시계획도로 건설사업 ▲보령시가족센터 건립사업 ▲보령시립도서관 건립사업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지표면이 녹고 지반이 약화되기 때문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이 많다”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