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이 해양수산부를 찾아 내년 해양수산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20일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을 만나 최첨단 해양허브 인공 섬 조성 타당성 조사와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최첨단 해양허브 인공 섬 조성 사업은 대천해수욕장 앞 소녀암에서 호텔, 마리나, 크루즈터미널 등 해양관광 인프라 및 해양과학, 에너지 등 해양신산업 허브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정부 신성장 4.0전력에 맞춘 K-컬쳐 융합 관광의 밑바탕을 그리기 위한 기본계획용역비 5억 원을 건의했다.
최첨단 해양허브 인공 섬 조성 사업과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은 앞서 지난 7일 보령시 대천항 관공선 부두에서 열린 ‘늘푸른충남호’ 취양식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언급한 바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자리에서 ‘최첨단 해양허브 인공 섬 조성’ 등 9개 도정 정책현안과 핵심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복합 마리나항 건설 등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바다역 시범사업 설계비 1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구획어업 관리선을 낚시어선 신고 대상으로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동일 시장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보령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라며 “시는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