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충남도에서 공모하는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유치에 나섰다.
특히, 시는 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해 연구용역을 완료해 공모 선정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충남도에 유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구축 사업을 통해 스마트팜을 농업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농업 빅데이터의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선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공모사업을 보령시에 꼭 유치해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를 타개하고 도내 스마트팜 1번지가 되어 미래의 신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인구감소 9개 시.군 가운데 2곳을 선정해 100억 원대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앞서 지난해 공주를 시작해 이번 2곳을 포함해 도내 총 3곳의 청년 임대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청년 임대 스마트팜은 시.군을 통해 대규모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청년농업인에게 이를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조성 기간은 내년까지 2년으로, 2.5㏊ 이상의 땅에 2㏊ 이상의 온실을 만든다.
투입 사업비는 1곳 당 100억 원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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