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달부터 실국장 정례 브리핑과 직속기관 등 수시 브리핑으로 도민과의 소통 폭을 확대한다.
이는 김태흠 지사가 민선8기 취임부터 강조해온 ‘실국장 및 직속기관의 상시적 소통과 책임’에 따른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 27일 제32차 실국원장회의에서 김 지사는 “성과를 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도민 여러분께 잘 전달하는 것”이라며 “주요 성과나 현안이 있을 때마다 각 실국원장이 언론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달 11일 균형발전국을 시작으로, 매주 화‧목 두 차례씩 실국별 정례 기자브리핑을 실시한다.
감사위원회.자치경찰위원회 등 합의제행정기관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출장소 등은 현안 발생 시 수시로 기자브리핑을 갖는다.
도지사와 부지사는 그동안과 같이 주요 현안 발생 시 직접 설명에 나서기로 했다.
기자브리핑 주요 내용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등 민선8기 역점 과제 △실국 현안 및 도민 관심 사항 △주요 행사 △사회적 이슈 △대정부 건의 △새로운 시책 △사업 추진 과정 및 결과 등 도민에 보고해야 할 사항이다.
장진원 도 공보관은 “민선8기 힘쎈충남의 모든 정책과 사업은 220만 충남도민의 뜻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그 힘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만큼, 모든 과정과 결과, 성과 등을 상세히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실국장 정례 기자브리핑을 다시 시작함으로써 소통의 폭을 더 넓히고, 도민 참여 도정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