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는 31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충남교육청이 급식.돌봄 등 분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29일 도교육청은 파업으로 인하여 학교 교육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급식, 돌봄 등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지침’을 학교로 시달하여 파업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은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들의 규모를 고려해 대체급식(빵.우유.도시락 등 제공)을 학교별 여건에 맞게 추진한다.
초등 돌봄은 내부인력을 활용해 운영해 돌봄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임금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이며, 파업 등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27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의 임금교섭에서 ▲임금체계 개편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100% ▲복리후생수당 공무원과 동일기준 적용 등을 요구하며 31일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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