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충남교육청이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인근 3개 학교에 대한 휴업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발생한 보령, 당진, 금산 지역 산불 화재와 관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민 편의를 최대한 제공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2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하고 학교 피해 최소화 대책과 대피장소로 제공되는 홍성 서부초, 당진 조금초, 보령 청라중 등 3개 학교에 대해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휴업하는 학교는 학생 돌봄, 급식 제공 등 학생과 교직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지역 산불과 관련 서부면 소재 서부초, 신당초, 서부중학교는 3일 하루 휴업한다.
한편, 홍성지역의 경우 이날 밤 10시 기준 약 912ha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민 234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으로 피신했다.
주택 30, 창고 등 27, 양고사당 등 62동의 주택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홍성 지역 산불의 경우 12시 10산 산불 1단계에 이어 오후 1시 20분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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