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충청남도 도민참여예산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효신 도민참여예산위원장을 비롯한 제4기 도민참여예산위원,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총회는 올해 운영계획 보고, 도민참여예산학교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올해 총 150억 원 규모의 도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할 계획으로, 정책사업 공모 분야를 △일반 △청년(청소년 포함)으로 구분해 청년을 위한 정책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50억 원 중 도 정책사업 공모 일반분야에 40억 원, 청년분야에 20억 원을 배정했고, 시군 주민 생활 밀착사업에 70억 원, 읍·면·동 풀뿌리 소규모사업에 20억 원을 배정했다.
공모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분야는 전반적으로 파급효과가 있고 시군 연계 추진이 가능한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 일자리, 탄소중립 등과 관련된 사업을 우선 선정한다.
청년분야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원 부문에서, 시군 주민 생활 밀착은 사회적경제 및 보건복지 부문 등에서 해당 시군에 파급효과가 있는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읍.면.동 풀뿌리 소규모사업은 주민자치와 읍.면.동 마을공동체 사업 위주로 선정하며, 7월까지 1차 심사를 마치고 8월 온라인 도민 투표 등을 거쳐 12월 최종 선정 결과를 공개한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도민참여예산위원들의 제도 이해력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도민참여예산학교 교육도 추진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도민참여예산 이론 △사업 제안 실례 활용제안서 작성 방법 등으로, 기본 개념과 예산 편성.집행 절차에 대해 강연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도민참여예산위원회와 지속 협력·소통할 것”이라며 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도정 참여를 부탁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