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청장 유재성)이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는 최근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 대상 마약 범죄가 발생한 것과 관련 충남에서도 예방 등 사전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유재성 청장을 단장으로 전 경찰 기능이 참여하는 T/F추진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날 실무교육과 함께 마약류 범죄 척결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와 함께 천안.아산권 3개 경찰서에서 ‘마약전담팀’을 운영키로 했다.
마약류 범죄와 관련 충남교육청은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 오남용 예방 계획’을 수립해 모든 학교에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에 마약 예방교육을 필수 포함해 추진 중에 있다.
또,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은 학생 건강검사에서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의 오용.남용 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학교의 장이 보건소와 협력해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치료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지난 14일 발의하기도 했다.
한편, 충남 지역은 올해 74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7%, 30대가 20.3%, 40대 17.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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