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A 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17일 ‘2023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항목은 (1)갖춤성(60점 만점), (2)민주성(25점 만점), (3)투명성(15점 만점), (4)공약일치도(Pass/Fail)다.
평가방식은 평가항목에 따른 35개의 세부지표별로 평가하는 절대평가로 진행해 총점 90점 이상을 SA등급으로, 80점 이상은 A등급으로 선정했다.
4대 분야의 합산 총점이 9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51곳으로 시에서는 부천시 등 21곳, 군은 울주군 등 8곳, 구는 성동구 등 22곳이었다.
충남지역에서는 아산시와 서산시, 계룡시, 청양군이 SA 등급을 받았다.
또 보령시를 비롯해 공주시와 예산군이 A 등급을 받았다.
김동일 보령시장 민선8기 공약은 임기 내 83건 임기 후 12건 등 95건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의 공약 재정 구성과 관련 국비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8.37%p 높고, 시도비는 6.66%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비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4.15%p 낮으며, 민간 등 기타는 2.43%p 높게 구성됐다.
보령시의 경우 충남지역 공약사업 가운데 재원소요 규모가 가장 컸던 20개 공약 중 3건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보령~대전 고속도로 및 국도, 간선도로 등 교통망 확충 ▲2026년 고속전철 운행 ▲오섬아일랜드 사업을 통한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등이 포함됐다.
또 ▲보령~대전 고속도로 및 국도, 간선도로 등 교통망 확충 공약의 경우 임기내 집행되는 재정은 없고, 임기 후 재정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