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 아산에서 2,000원으로 서울로 통학과 출퇴근이 가능해졌다.
도는 1일 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기서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M버스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
2일부터 본격 가동하는 충남형 M버스는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으로 통학하고 출퇴근하는 대학생.직장인의 이동 편의 제고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마련했다.
투입 버스는 총 3대로, 온양교통과 아산여객이 각각 운영한다.
첫 버스는 오전 5시 52분 순천향대를 출발하며 1일 총 운행 횟수는 18회다.
이용 요금은 성인 2000원으로 직행좌석형버스 요금과 같고, 30분 이내에 무료 환승할 수 있다.
충남형 M버스는 특히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 M버스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이날 개통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과 서울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인구는 하루 5만 명이다. 충남형 M버스의 도입으로 좀 더 다양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서울 강남역, 남부터미널까지 잇는 시외버스 노선과 대전권, 대도시권 광역급행 노선을 신설하고,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와 경부선과 서해선 복선전철을 잇는 서해선 KTX 등을 추진해 사통팔달의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본격 운영 이후 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이용객 개선 의견을 반영해 버스 노선과 시간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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