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서천군수의 역술인 천공 의전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반성과 사죄가 먼저’라면서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4일 서명을 통해 ‘천공은 현재 대통령 관저 이전 관여, 윤석열 정부 비선실세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이런 인물이 공교롭게도 김건희 여사가 서천을 방문한 다음날 서천을 찾았으며, 공식 축제 자리에서 김기웅 군수와 인근 카페에서 티타임을 가졌다.’면서 ‘군수가 논란의 인물과 공식 행사 자리에서 만남을 가진 것도 부적절한데, 차담 자리에 부군수와 경찰 간부가 함께 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과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김기웅 군수는 ‘천공이 누군지도 몰랐으며, 지역주민이 천공이란분이 왔는데 차 한잔해도 될까요.’해서 차 한잔을 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을 했다.‘면서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으로 천공을 몰랐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데, 설혹 몰랐다 하더라도 축제 현장 지휘 중 모르는 사람과 차 한잔하자는 자리에 군수가 참여 한 것도, 더하여 부군수와 경찰간부가 함께 한 것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도당은 ‘김기웅 군수가 해야 할 것은 이같은 어이없는 변명이 아니다. 한 지역의 단체장이라는 공적 신분으로 저지른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반성과 사죄’라면서 ‘국민의힘 김기웅 서천군수는 부적절한 처신으로 서천군민을 부끄럽게 만든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9일 서천군 한산모시문화제 개막식에 김건희 여사 참석에 이어 이튿날인 10일 역술인 ‘천공’이 일행과 함께 문화제 현장을 찾았고 김기웅 서천군수가 의전 논란으로 비판이 일고 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