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에 몽골 계절근로자 330여 명이 입국해 농어촌 일손 부족 문제가 덜어질 전망이다.
몽골 순방에 나선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난 5일 몽골 옥탈채담군과 ‘계절근로자’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옥탈채담 군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농촌 지역으로 서천군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29일 계절근로자 126명, 10월 200여 명, 총 330여 명을 차례로 출국시킬 예정이다.
군은 몽골 지방정부가 선발한 인력을 관내 농어가에 배치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옥탈채담 군은 계절근로자 도입 조건에 적합한 우수인력 선발과 적응훈련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바타르 넴하그바 옥탈채담 군수는 “계절근로자 외 다른 분야까지 서천군과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신뢰와 우호를 바탕으로 좀 더 실질적인 교류 확대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양 도시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 이진희 자치행정과장, 신동순 수산자원과장, 홍두표 대외협력팀장, 노현배 문화예술팀장, 박수범 수행비서, 장현기 서천군기업인협의회장, 나승철 서천군수협 상임이사, 서천군립무용단 김대기 단장.백유영 감독이 문화예술 교류와 계절근로자, 기업교류 등을 위해 4박 5일 일정으로 몽골을 찾았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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