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조 충남지부(이하 노조)는 10일 충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7월 15일 전국 17개 지부 조합원들 1만 여 명이 모여 ‘윤석열 퇴진 총궐기 대회’을 개최한다고 선포했다.
노조는 ‘헌법상 권리인 노동 3권을 공권력을 동원해 짓밟고 건설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한다.’면서 ‘대통령으로 당연히 지켜야 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내팽개치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대통령 퇴진운동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 문용민 본부장은 "민주노총 총파업투쟁 2주차를 지내고 있는 지금 노동자들이 왜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는지 이야기 해야 할 시점에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왜곡과 협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통령 말 한마디로 노동자가 죽임을 당해야하는 작금의 현실이 교육현장에서도 다르지 않다며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과 함께 민주노총 총파업투쟁과 윤석열 퇴진 투쟁 승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당충담도당 김용자 사무처장은 "총력투쟁에 나서는 민주노총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지지한다"며, "진보당도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투쟁에 앞장설 것이며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을 지지하고 엄호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7월 15일 1만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윤석열 퇴진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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