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장맛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충남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저녁 8시 기준 충남도 전역을 비롯해 서해5도, 강원도 대부분 지역과 전라북도 부안, 군산, 김제, 대전, 세종에 호우주의보를 발효됐다.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은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강화됨에 따라 13일 저녁 8시 30분을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앞서 충남도는 김기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갖고 기상정보 상시 관찰(모니터링)을 통한 징후 파악, 인명피해 우려지역 사전 통제 등 철저한 인명 보호 대책을 펼 것과 강수 집중시간에 외출을 자제토록 안내.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14일) 오전까지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 오늘(13일) 밤부터 모레(15일)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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