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김동일 보령시장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 이찰우
  • 승인 2023.07.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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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이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남포면 봉덕리 충대 붕괴 장면. ⓒ보령시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남포면 봉덕리 충대 붕괴 장면. ⓒ보령시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 점검에 나섰다.

김 시장은 18일 △남포면 봉덕리 축대 붕괴 현장 △대천1지구 우수저류시설 △대천 배수펌프장 △신흑8통 이주단지 △성주면 화장골 입구 등 9개소를 찾아 추가 피해 대비와 함께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남포면 봉덕리 축대 붕괴 현장은 현재 무너진 벽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119구조대가 무너진 벽 뒤에 있던 가정용 LPG 통 제거하는 등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또, 18일 오후에는 청라터널 청라~성주방면 인근 사면이 일부 흘려내려 시와 경찰이 선제적 조치로 도로 통제와 함께 후속조치에 나섰다.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는 공공시설 46건, 사유시설 39건으로 총 85건이 발생했다.

농경지는 1369ha가 침수됐다.

보령댐은 18일 오전 4시부터 초당 60톤씩 방류 중이며, 오후 1시 기준 저수율은 57.4%이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 비가 계속해서 내릴 전망이므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주민들도 위급 시 대피 명령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오후 3시 기준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평균 388.1mm의 누적 강수량을 보인 가운데 청양군이 535.8mm의 가장 많은 누적 강수량을 보였다.

이번 집중호우로 토사붕괴 매몰사고 등으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6건의 인명피해와 주민대피, 농작물, 축산시설 및 산업부문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보령시의 경우 517mm의 누적 강수량을 보인 가운데 성주면이 690mm 최대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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