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집중호우로 직격탄을 맞은 충남 부여군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지도부 및 전.현직 국회의원, 당직자, 지역위원장, 당원 등과 함께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는 “전국적으로 수재 피해가 너무나 대규모고 인명피해도 10년 만에 최대치라고 할 만큼 이번 수해피해가 크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 부족함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제도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제도적 보완책을 신속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이번 재난 수재 피해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소리는 재난지역선포 빨리 해달라는 얘기가 있었고, 다행히 정부가 이번에 신속하게 재난 지역 선포 해준 점들은 평가할 만 하다. 하지만 제도적으로 보상과 지원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 많은 피해자분들이 일치된 호소를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법령 정비를 통해 공동체가 재난피해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지원과 책임을 공유하는 그런 사회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것 같고 신속한 법령 개정을 여야가 힘을 합쳐서 해내갔으면 좋겠다.”면서 “신속한 추경 편성 통해 정부의 대대적 피해 지원이 있어야겠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들이 자원봉사의 이름으로 현장에 나와 있지만, 혹시라도 민폐가 되지 않도록 저희가 신경 쓰고 피해 입으신 분들 마음 다치지 않도록 최선 다해 조금이나마 도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정현 부여군수는 “민주당 당원과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이 자원봉사 하러 온 것에 대해 피해 농가 대신해 고맙다는 말 드린다.”면서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공공시설에 대해선 충분히 지원 들어오지만 농민 농가는 사유시설 해당돼 제도적으로 현실적으로 낮다. 그런 점에서 정확히 (이재명)대표가 인식하고 있어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따로 보고 통해 제도적 뒷받침 해주시면 좋겠다는 것이 농민 바람이다.”고 답했다.
/이찰우 기자